◐아따◑ 19:0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한국전력

 

 

 

 

 

 

 

 

12승6패 승점 33점을 기록중인 삼성화재와 8승10패 승점 24점을 기록중인 한국전력의 4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삼성화재가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 20일(일)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2(22:25, 25:19, 25:19, 23:25, 17:1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16일(수)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2(20:25, 25:22, 25:18, 20:25, 15:11) 승리를 기록했다. 7연승의 상승세가 외국인 선수가 없는 대한항공전 패배로 멈추게 되었지만 이후 3연승에 성공하며 최근 11경기 10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점. 부상 이슈가 발생한 그로저 선수가 부상 투혼을 보이며 46득점, 56.8%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던 경기. 그렇지만, 그로저 혼자서 56.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몰빵 배구 였다.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속공을 선택하고 2단 연결 상황에서는 그로저에게 올려주는 눈에 보이는 유광우 세터의 선택이 KB손해보험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풀세트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는 원인을 제공했던 경기.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볼수는 없었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 17일(목)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1-3(22:25, 20:25, 25:21, 16: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14일(월)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22, 25:18, 25:22) 승리를 기록했다. 군다스의 부상 이슈가 발생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우리카드를 상대로 4연패에서 벗어나는 의미 있는 1승을 만들어 냈지만 대한항공의 벽에 막히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최근 6경기 1승5패의 부진한 흐름 이다. 20점 이후에 범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좋지 못하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세트가 연속되고 있다는 것이 팀 리듬을 떨어트리고 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얀스토크(29득점, 50%), 서재덕(14득점 57.9%), 전광인(8득점 42.9%)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센터 싸움에서 밀리면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가동할수 밖에 없었고 상대에게 노출 된 오픈 공격의 공격 성공률이 결정적인 순간에 떨어지면서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냈다는 것이 그로저 선수의 부상과 떨어져 있던 체력을 보충하는데 큰 힘이 된 삼성화재 이다. 그로저는 한국전력과 경기후 다음날(30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륙예선을 위해 출국한다. 1월 초까지 최소 3경기 결장하게 되는 상황.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동기 부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3라운드가 종료 된 이후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두고 그로저에 대한 승리 수당과 개인 기록에 대한 옵션을 수정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서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 지명권을 넘겨주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센터 블로킹 높이의 보강과 권준형 세터의 백업 세터가 부족했던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였다는 평가이다. 그렇지만.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에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는 최석기의 공백이 큰 전력 누수로 나타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