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V-리그 [남자부] 19:00 한국전력...대한항공

 

 

 

 

 

 

 

 

8승11패 승점 24점을 기록중인 한국전력과 13승6패 승점 39점을 기록중인 대한항공의 4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한국전력이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 29일(화)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1-3(20:25, 16:25, 25:20, 20: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17일(목)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1-3(22:25, 20:25, 25:21, 16:25) 패배를 기록했다. 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7경기 1승6패의 부진한 흐름 이다. 그렇지만, 삼성화재전 패배의 과정에서 신영철 감독이 의연할수 있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센터 정진용(7득점, 85.7%)이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센터 전력의 강화된 모습을 나타냈고 강민웅 세터 역시 트레이드 첫 경기에서 전광인, 서재덕의 두 자리 수 득점과 5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이끌어내는 호흡을 보여줬다. 얀스토크 역시 타점이 많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던 경기였다. 범실을 줄이는 숙제를 해결한다면 재도약이 가능해 보였던 한국전력의 경기력 이였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 28일(월)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20, 25:14, 25:2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1일(월)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16, 25:23, 25:17)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의 상승세. 또한, 3라운드 MVP로 선정 된 김학민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기였지만 대한항공의 신형 엔진 새로운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의 22득점, 71.4%의 높은 공격성공률이 만들어진 경기. 정지석이(12득점, 57.1%) 김학민의 부족함을 채워주었고 트레이드를 통해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최석기도 무난한 첫출발을 보였다. 

정진용, 강민웅(한국전력)과 최석기(대한항공)이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최석기는 워밍업 존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정진용과 강민웅 세터는 스타팅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새로운 선수 구성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대한항공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