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 포인트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를 상대로 이를 갈고 있습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쉬운 패배로 인해 더욱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그때와는 지금은 조금 다른 팀이 됐습니다. 일단 신태용 감독이 아닌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조금 더 밸런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도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고 황희찬, 황의조, 이재성 등 공격진에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김민재와 박지수가 합류하지 못하면서 출전하지 못하는 건 아쉽고 코로나 검사에서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멕시코는 여전히 중미의 강호입니다. 최근 국가 대항전 성적도 좋습니다. 지난 10월 과테말라를 3-0으로 꺾었고 네덜란드 역시 1-0으로 잡았습니다. 최전방에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버티고 있고 엑또르 에레라, 도스 산토스 등 똑똑한 선수들이 중원에 있습니다.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헤수스 코로나 역시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여전히 강한 전력을 보유 중입니다. 

#결장자 및 부상자 

멕시코: 
대한민국: 황인범, 조현우, 이동준, 권창훈(코로나19)

#승부 예측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전을 잘 준비하고 있지만 2020년 들어 발을 맞춘 경험이 없습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날카롭지만 황희찬, 황의조 등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격진입니다. 멕시코의 경우 지난 10월 발을 맞추며 전력을 검사했습니다. 아직까지 전체적인 전력에서 멕시코가 우위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기부여 자체는 올해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대표팀이 더 높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 골씩 터뜨리며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