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티켓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맨유가 격돌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편성이 나왔을 때 PSG, 라이프치히, 맨유, 바샥셰히르가 만나는 H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고, 실제로도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골득실에 앞서는 맨유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맨유, PSG, 라이프치히 모두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에서 16강 티켓의 주인이 결정됩니다.

일단 유리한 것은 PSG입니다. PSG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바샥셰히르와 맞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고, 맨유와 라이프치히의 승자가 남은 1장을 가져갑니다. 조금 더 유리한 팀은 맨유입니다. 맨유는 지난 맞대결에서 라이프치히에 5-0 대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무승부만 거둬도 맨유가 16강으로 올라갑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PSG와 맨유 모두에 상대 전적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두 팀 모두 3백과 4백을 자유자재로 변화를 가져갑니다. 전술 천재 나겔스만 감독은 4-2-3-1과 3-4-2-1 포메이션을 혼용하고 있고, 맨유는 4-2-3-1, 4-4-2, 3-5-2 등을 사용하며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사용합니다. 결국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수비 조직력이 매우 중요한데 양 팀 모두 조금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고, 두 팀 모두 공격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라이프치히: 루카스 클로스터만, 콘라드 라이머, 벤자민 헨리히(이상 부상), 다요 우파메카노(퇴장 징계), 황희찬(코로나)

맨유: 앙토니 마르시알, 에딘손 카바니(이상 부상), 프레드(퇴장 징계)

# 승부 예측

경기는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양 팀 모두 정상 전력이 아닙니다. 라이프치히는 루카스 클로스터만, 콘라드 라이머, 벤자민 헨리히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결장하는 것이 뼈아픕니다. 맨유 역시 앙토니 마르시알과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프레드가 징계로 나오지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라이프치히는 수비의 핵심이 빠지고, 맨유는 두 공격수를 잃었습니다. 두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난타전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경기고, 결과적으로 무승부 끝에 맨유의 16강 진출이 예상됩니다. 언더 보다는 오버에 힘이 실립니다. 핸디캡 -1이 적용되면 맨유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