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4시 45분에 펼쳐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입니다. 우선 홈팀 칼리아리는 최근 흐름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리그 4연패를 기록 중이고, 그 이전에도 여섯 경기 4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10경기에서 무승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줄곧 승리가 없었던 것이죠. 1월 치른 리그 세 경기와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선 모두 패해 4패를 기록 중입니다.

경기당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칼리아리는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동안 10골을 내주며 평균 실점보다 많이 실점했습니다. 이처럼 수비 불안이 확인되고 있고, 골은 경기당 1득점 정도를 만들었습니다. 나폴리나 AS 로마와 맞대결에서 패한 건 피할 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중위권 팀인 피오렌티나와 베네벤토에 패배한 것은 아쉬운 결과입니다.

원정팀 AC 밀란은 17경기를 치른 지금까지도 1위를 사수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유벤투스에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거두기는 했지만 12승 4무 1패로 여전히 단독 1위입니다. 인터 밀란과 AS 로마, 나폴리, 유벤투스가 AC 밀란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6라운드 유벤투스전 패배 후 AC 밀란은 다시 17라운드 토리노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차지했고, 13일 있었던 토리노와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선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홈에서 유벤투스에 일격을 당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원정에서는 패배가 없는 AC 밀란입니다. 원정 여덟 경기에서 7승 1무를 거뒀고, 득점은 17득점으로 경기당 두 골을 넘게 터트리고 있습니다. 실점은 7실점으로 경기당 1점을 채 내주지 않았습니다. 나폴리 원정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AC 밀란의 원정 강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체크 포인트

보통 한 팀이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유벤투스 조차도 이번 시즌 벌써 여섯 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지만 칼리아리와 AC 밀란의 역대 전적에서는 확연하게 강약이 드러납니다. 통산 전적은 AC 밀란이 32승 13무 3패로 거의 패한 적이 없는 정도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몇몇 시즌은 두 자릿수 순위를 거두기도 했던 AC 밀란이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 총평

앞서 짚었듯 정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AC 밀란입니다.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칼리아리만 만나면 훨훨 날았던 AC 밀란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 이번 시즌 모든 리그 경기에서 2득점 이상을 기록한 AC 밀란입니다. 그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최소 두 골을 넣었고, 패한 경기에서마저 두 골을 넣었기 때문에 득점에서는 오버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