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맞대결입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만난 두 팀인데요, 앞선 경기에선 고양 오리온이 2승 1패로 앞섰습니다. 두 번의 경기에선 점수 차이가 3~5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가장 최근 있었던 지난달 30일 경기에선 고양 오리온이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6:65로 21점 차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홈팀 고양 오리온은 19승 15패를 기록해 4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최근 득점포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이 기록한 평균 득점은 84.6점으로 이번 시즌 전체 평균 득점인 79.56득점을 크게 상회합니다. 다득점에 앞장서고 있는 선수는 이승현과 디드릭 로슨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로슨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3득점 13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원정팀 서울 삼성은 원정에서 8승 8패를 거뒀습니다. 4연패로 고전하던 서울 삼성은 29일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79:75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되살렸습니다. 특히나 4쿼터에만 20득점을 터트려 3쿼터까지 4점 차로 뒤지던 스코어를 4점 앞서는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 승리가 많은 자신감을 선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삼성에선 단연 아이제아 힉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 총평

양 팀은 최근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리를 나눠가졌는데요. 맞대결마다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맞대결에선 득점 능력이 폭발하고 있는 고양 오리온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팀워크 면에서도 다소 불안한 서울 삼성이기 때문에 고양 오리온이 홈 승리를 차지할 공산이 큰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