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댈러스에게 완패를 당했는데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였습니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했지만 수비에서 문제를 겪었고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 당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죠. 현재 팀은 알드리지 트레이드를 알아보는중.

그렇다면 퍼들 중심으로 결국 빅맨 운영을 할텐데 높이 싸움에선 쭉 고전이 예상되긴 합니다. 데로잔도 이 날은 결장. 머레이와 화이트 2명이 이끄는 백코트가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할 거 같네요. 올랜도는 히트 원정에서 패배. 그리고 백투백 원정 스케줄을 갖습니다. 포니에도 없고 로스도 없고 고든도 출전 시간 제한. 이 전력으로 승리를 거두는게 사실상 쉽지가 않긴 합니다.

부세비치가 직전 24득점, 17리바운드. 혼자 북치고 장구를 쳐도 이기기가 쉽지 않고 팀도 현재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 이 날도 포니에는 출전이 어려워 보이고 로스도 갑작스런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네요.

이 경기 저는 샌안토니오 승 / 그리고 핸디캡 승도 극복할거란 생각. 데로잔이 없어도 샌안에는 샷 메이드를 해줄 자원들이 많은 편입니다. 접전으로 흐르거나 공격이 빡빡한 상황에서 그의 존재가 필요하지만 올랜도의 수비력이면 샌안의 팀 플레이로도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셀도 복귀할 예정이라 로테이션 운영도 문제없고 주축 선수들이 다시한 번 결장할 올랜도라면 이 경기는 크게 의심하고 싶지 않네요. 게다가 샌안이 향후 동부 원정 5연전 스케줄을 갖습니다.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이 날 연패를 끊고 갈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