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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스타드 렌과 스트라스부르의 프랑스 리그 1 29라운드입니다. 어느덧 리그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리그 1인데요, 양 팀 모두 28경기를 소화한 뒤 시즌 10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우선 홈팀 스타드 렌은 10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0승 8무 10패를 거둬 승점 38점을 적립했습니다.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은 최하위 수준인데요, 리그 5연패, 여덟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비가 제법 탄탄한 편이라 2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홈에선 다섯 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스타드 렌인데요, 이번 시즌 홈 성적은 5승 3무 6패입니다. 그래도 경기당 한 골 이상을 넣으며 자존심을 챙겼습니다. 스타드 렌의 무기 중 하나는 세트피스입니다. 현재 28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인데, 여기서 여덟 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체 득점 중 4분의 1가량이 세트피스를 통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다섯 명의 선수가 네 골씩을 터트리고 있는 만큼 상대팀 입장에서는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14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스타드 렌과 승점 차이는 5점으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연패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스타드 렌과는 달리 스트라스부르는 최근 상승세를 탄 모습입니다. 사실 시즌 중반부터 상승 기류에 몸을 맡겼는데, 1~12라운드에는 강등권에 머무르다 13라운드부터 점차 승점을 적립하며 14위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한 스트라스부르입니다.

지난 네 경기에서는 2승 2무를 기록했고,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4승 4무 2패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죠. 상승세에 발맞춰 원정에서도 최근 다섯 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분발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심 역할을 하는 건 미드필더 알렉산더 지쿠인데요, 근육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힘든 상태입니다.

▲ 체크 포인트

지난 맞대결에선 스타드 렌이 대체로 우세한 흐름이었습니다. 통산 전적에선 렌이 12승 3무 6패로 앞서고, 스트라스부르가 렌을 꺾은 건 2018년 12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스타드 렌은 지난 세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승 1무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1월 치른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는데요, 홈팀이었던 스트라스부르의 수비수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전반 40분 만에 퇴장을 당했지만 승점 1점을 지켜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 총평

스타드 렌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최근의 분위기 싸움에서는 분명 스트라스부르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드 렌이 스트라스부르보다 나은 점은 수비인데, 수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들고 나온다면 스트라스부르가 승점 1점 이상을 챙겨 돌아가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무승부를 예상하며, 0-0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