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KBL입니다. 6라운드 중 5라운드에 접어들었고, 플레이오프 전까지 정규 리그가 약 3주 정도 남아 있습니다. 홈팀은 막판 스퍼트를 내 선두를 노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입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전주 KCC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다섯 경기에서는 3승 2패로 아쉬운 패배가 두 차례 있었습니다. 특히 13일 서울 삼성 원정에서 59:74로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최근 잦아진 선수들의 실수나 파울 측면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고, 수비를 지적했습니다. 유연한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하며 5라운드 내내 아슬아슬한 경기력을 보였던 울산 현대모비스입니다. 줄곧 2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서 보면 썩 좋지는 못했던 셈입니다.

서울 SK는 6위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요, 3월 초반 치른 다섯 경기에서는 2승 3패를 거뒀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지난 7일 홈에서 맞대결을 가진 바 있는데요, 4점 차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가장 최근 있었던 13일 원주 DB 원정에선 90:78로 11점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원주 DB전의 히어로는 닉 미네라스였습니다. 홀로 21득점을 터트려 승리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SK 역시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이며, 원정에서 8승 14패로 승률이 낮은 편입니다. 또 굉장히 실점이 많은데요, 평균 83.5실점으로 최근 경기들에서도 기본 80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총평

벌써 다섯 차례 맞대결을 치렀고,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을 앞둔 양 팀입니다. 순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더 높지만, 서울 SK가 다섯 번 중에서 세 차례 승리를 가져가며 현재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전 맞대결에서 우세했던 울산 현대모비스였고 홈 성적(15승 8패)이 좋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승리할 공산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