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삼프도리아와 토리노의 세리에 A 28라운드 경기입니다. 삼프도리아는 12위, 토리노는 17위에 랭크됐습니다. 홈팀 삼프도리아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데요, 다섯 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승점을 많이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중위권을 계속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삼프도리아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매 경기 다양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는 중인데, 로테이션이 잦아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입니다.

홈 성적은 무난한 편에 속합니다. 5승 2무 6패, 홈 13경기에서 21득점 21실점으로 골과 실점이 모두 많았습니다. 최근 홈 여섯 경기에선 3승 1무 2패로 결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두 번의 패배는 아탈란타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서는 승점을 쌓을 만큼 쌓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원정팀 토리노는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승 11무 11패로 무승부가 많았던 것이 승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18위 칼리아리와 단 1점 차이가 나기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강등권에서 빠져 나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원정에서는 3승 4무 6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13경기에서 21득점 26실점으로 평균 두 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3-5-2 포메이션을 주로 들고 나오지만 파이브백으로 운영하는 장면이 더 많은 이유입니다. 26경기에서 38골을 터트린 토리노는 공격에서는 강한 편이지만 수비가 약하고, 막판에 힘이 떨어지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 체크 포인트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당시 득점을 기록한 삼프도리아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는 최근 볼로냐 원정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봤고, 토리노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는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총평

우선 골을 잘 넣는 삼프도리아와 토리노답게 각각 한 골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프도리아의 순위가 더 높기는 하지만 지난 다섯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분위기가 처져 있습니다. 예상외로 토리노의 반격이 예상되며, 사수올로전에서 세 골(3-2 승)로 자신감을 충전한 토리노의 우세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