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슈투트가르트와 베르더 브레멘의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입니다. 슈투트가르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는 26경기를 치른 후 9승 9무 8패를 거둬 9위에 랭크됐습니다. 18개 팀 중 정중앙에 해당하는데요, 최근 여섯 경기에서는 3승 2무 1패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 덕분에 두 자릿수 순위에서 10위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요.

슈투트가르트의 스탯에서 주목할 점은 공격, 그리고 득점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금까지 26경기에서 47골을 터트렸는데요, 이는 3위 볼프스부르크보다도 한 골이 더 많은 기록이고, 2위 RB 라이프치히와 비교해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경기당 1.8골을 터트리고 있는 셈인데요, 오스트리아 출신의 2m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가 최근 리그 10경기 8골을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칼라이지치는 A매치 기간 중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월드컵 유럽 예선 세 경기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계속해서 유지했습니다.

베르더 브레멘은 13위에 랭크됐습니다. 7승 9무 10패를 기록하며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고, A매치 직전 두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는 없지만, 다섯 명의 공격진이 22골을 합작하고 있고, 미드필더와 수비수 다섯 명이 골을 맛보면서 총 10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리백 수비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실점은 슈투트가르트보다 적습니다. 슈투트가르트가 26경기 41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베르더 브레멘은 26경기에서 38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골은 31골로 훨씬 적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고루 득점한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매 경기 팀에 골과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공격수의 존재감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 체크 포인트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엄청난 호각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가 37승 33무 36패로 단 한 경기를 앞서 있을 뿐인데요, 지난 네 번의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연속 무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있었던 경기에서도 슈투트가르트가 원정에서 2-1 승리를 차지했는데, 슈투트가르트 팀 내 득점 2위인 실라스 와망기투카가 당시 멀티골을 터트려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 총평

홈 성적, 최근 전력, 공격진의 임팩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홈팀 슈투트가르트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칼라이지치가 워낙 물 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이 기대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슈투트가르트가 여러 방향으로 베르더 브레멘을 공략하며 우위를 점할 공산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