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1차전 맞대결은 6회 무사 만루 찬스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밀워키의 역전승. 옐리치가 등 부상으로 빠졌고 웡도 부상에 히우라의 계속되는 부진까지... 타선의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선발 투수들의 역투가 계속 되고있는 밀워키 입니다. 이 날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 올시즌도 최고 구속 100마일에 평균 97마일의 패스트볼로 타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이상으로 K/BB 비율 스탯도 좋은 편이고 아직 표본은 적지만 Whip 수치도 0.82. 투구 특성상 뜬금 장타가 아니라면 연타로 이 투수를 공략하는게 상대는 쉽지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ERA 2.76. 피Ops 0.451로 컵스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계속해서 보여줬었습니다.

컵스는 계속 피츠버그, 밀워키만 만나면 시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역시나 고민거리는 타선. Wrc+ 64로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개개인 이름값은 뛰어나지만 정작 공격 생산력은 '노답'이라는 의미.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가 등판을 합니다. 첫 경기 흔들린 이후 직전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 밀워키 원정에서 등판합니다.

지난 시즌 밀러 파크에서 7.2이닝 2실점 호투했던 기억이 있고 통산 12번의 등판에서 피Ops 0.642. 이정도면 이 날도 준수한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옐리치가 또 한 번 결장한다면 헨드릭스도 부담을 덜 수 있겠죠? 꽤 난이도가 있는 경기인데 개인적으론 우드러프의 강력한 구위를 한 번 믿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컨디션에 컵스의 방망이가 안좋은 점을 감안하면 우드러프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헨드릭스가 좋은 투수인건 맞지만 커리어 내내 4월에는 ERA 4.20으로 흔들렸었기에 이런 점도 고려를 해봅니다. 그리고 기준점 대비 7.5 Under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