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일 밤 10시 펼쳐지는 로리앙과 앙제의 프랑스 리그 1 35라운드입니다. 리그 1은 현재 시즌 종료까지 35~38라운드가 남아 있습니다. 로리앙은 현재 리그 1 17위로 강등권에 거의 가까운 상황입니다. 18위 낭트와 승점 차이가 4점인데요, 남은 네 경기에서 순위가 바뀔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최근 흐름을 보면 4월 치른 네 경기에서 2승 2패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습니다. 최근에는 보르도를 상대로 4-1 대승을 차지했는데, 테렘 모피가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강등권에 속했던 로리앙이 강등권을 벗어난 건 27라운드부터입니다. 이후 여덟 경기 연속 17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위권 팀들 중에서는 최근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로리앙의 특징은 9승 중에서 8승을 홈에서 쌓았다는 점입니다. 9승 8무 17패를 거두고 있는데, 홈에선 9승 5무 4패로 거의 모든 승점을 적립했습니다. 최근엔 홈 네 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굉장히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원정팀 앙제는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리앙과 승점 차이는 6점입니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최근 앙제는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3월 중순부터 치른 리그 여섯 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으며, 최근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3연패 상대는 올림피크 리옹, 스타드 렌, AS 모나코였습니다. 여섯 경기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 앙제는 1득점 9실점으로 부진한 상태입니다.

총 12명의 선수가 골맛을 보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득점원이 존재하는 앙제인데요, 하지만 주축 공격수인 스테판 바호켄이 여섯 골이 그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44골을 터트리고 있는 로리앙과 비교해도 34골로 골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앙제입니다. 앙제의 원정 성적은 리그 중위권 수준입니다. 원정 17경기에서 6승 5무 6패로 무난한 결과를 냈고, 어웨이에서 경기당 한 골 정도를 넣고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예전부터 양 팀은 승격과 강등을 반복해왔습니다. 그래서 리그 1에서의 데이터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리그 1과 컵대회 통산 전적은 2승 2무 2패로 동률입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앙제가 홈에서 2-0으로 승리한 적이 있었고, 앙제는 전반 10분과 후반 45분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고가 세 장이 나왔었는데, 모두 앙제의 몫이었습니다.

▲ 총평

앞서 언급했듯 로리앙의 홈 성적은 여느 중위권 팀들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원정에서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지만, 홈에서는 어느 팀도 무섭지 않습니다.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로리앙이 분위기를 타고 승리를 차지할 공산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