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헤르타 베를린과 쾰른이 만나는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입니다. 이제 분데스리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홈팀 헤르타 베를린은 32라운드를 마친 후 13위에 랭크됐습니다. 8승 10무 14패로 승점 34점을 쌓았는데요, 아직 16위 강등권의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해 잔류를 결정 짓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최근 흐름이 굉장히 좋은 헤르타 베를린인데요, 3월부터 시작해 리그 일곱 경기 3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홈에선 다섯 경기 3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고요. 최근 경기를 보면 실점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2경기 50실점으로 평균 1.6실점을 했는데, 무패를 달린 일곱 경기에서는 총 5실점으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습니다.

원정팀은 쾰른입니다. 쾰른은 17위 강등권에 속해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강등이 확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7승 8무 17패를 거둬 승점 29점을 적립한 쾰른입니다. 다른 강등권 클럽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나 샬케 04에 비하면 득점이 많은 편인 쾰른인데요, 32경기 3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또 원정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원정에서 5승 3무 8패로 홈 2승 5무 9패보다 성적이 더 좋습니다. 물론 최근 원정 5연패 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조금 흐름이 깨진 상황입니다. 한편 쾰른은 지난 4월 12일 감독을 교체했는데요, 이후 새 감독이 리그 2승 2패를 거뒀습니다. 승점을 6점 얻기는 했지만 강등권 탈출까지는 이루지 못한 쾰른입니다.

▲ 체크 포인트

통산 전적은 27승 11무 24패, 쾰른의 우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쾰른이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어 이 전적이 크게 의미가 없었는데요. 그래도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0-0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그보다는 헤르타 베를린의 부상자들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에선 마테오 귀엥두지를 비롯해 존 코르도바가 발목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고, 크시슈토프 피옹테크가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주요 선수들이 유독 발목 부상을 많이 앓고 있으며, 이번 시즌 리그 5골 5도움으로 활약하던 도디 루케바키오는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합니다.

▲ 총평

많은 선수들이 이탈한 헤르타 베를린입니다. 쾰른은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요.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헤르타 베를린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골은 많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