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월 23일 K리그1 강원FCvsFC서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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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01:27:10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리그에서 나란히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FC와 FC서울이 반전을 위해 승점 3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은 16점(3승 7무 6패)으로 10위에, 서울은 14점(4승 2무 7패)으로 11위에 위치해있습니다.
먼저 홈팀 강원은 리그 7경기(4무 3패)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특히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점이 2% 부족한 강원의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강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대원, 임창우, 황문기, 윤석영, 마사, 신창무, 아슐마토프, 실라지, 김동현 등을 영입했고, ‘병수볼’ 김병수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공수 모두 아쉽습니다. 리그 16경기에서 15득점 20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입니다. 임채민이라는 좋은 센터백이 있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고, 득점까지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고무열이 빠진 가운데 김대원만이 4골을 득점하며 홀로 공격진을 이끄는 중이지만 10라운드에 골망을 흔든 것이 마지막입니다. ‘팀 득점 10위’의 빈곤한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 공격진의 반등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공격수 실라지와 마사의 득점포가 절실하고, 공격력에 있어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김병수 감독입니다.
원정팀 서울은 22일 만에 경기를 치릅니다. 성남FC와의 13라운드 경기 후 황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4경기가 연기되었기 때문입니다. 연기 전까지 서울은 8경기 2무 6패로 부진한 모습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휴식기가 팀의 조직력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박주영의 부상 복귀가 반갑습니다. 그동안 서울을 괴롭힌 것은 스트라이커의 부재였습니다. 나상호가 4골,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3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박주영이 빠지면서 최전방에 큰 구멍이 생겼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이 돌아왔고, 조직력까지 다졌기 때문에 나상호, 기성용, 팔로세비치와 좋은 호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을 보면 서울이 13승 6무 7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강원이 3승 5무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경기도 팽팽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 승부 예측
두 팀 모두 공격력에 고민이 있지만 서울은 박주영이 돌아오면서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시즌 초반 서울이 박주영, 기성용, 오스마르,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박주영의 복귀는 큰 힘이고, 오히려 22일 간의 휴식기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요한을 제외하면 부상자들이 대부분 복귀했고, 조직력을 다진 서울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원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며 체력 문제도 있고, 흐름도 좋지 않습니다. 다만 두 팀 모두 득점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언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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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