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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경남FC와 충남아산FC의 맞대결입니다. 현재 경남은 승점 14점으로 8위, 충남아산은 승점 11점으로 9위입니다. 그러나 충남아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으로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입니다.

홈팀 경남은 지난 안양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선두 안양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기존 선수들 외에 새로운 얼굴까지 발견했다는 점 역시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에 영입된 윤주태는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첫 경기를 치렀고, 안양전에서는 기대주인 김소웅과 진세민이 동반 선발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진세민은 김동진의 결승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경남의 측면 자원에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제 2연승을 노리는 경남입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을 포함해 윤주태, 윌리안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던 경남의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충남아산전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충남아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10~12라운드 총 3경기가 연기됐고, 자가 격리를 마친 후 다시 리그 일정을 소화합니다. 격리 기간 동안 충남아산은 실내 스피닝 자전거와 밴드, 허들 등 각 격리 장소에 전달, 비대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훈련을 진행했으며 격리 해제 후 자체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고 전해지고 있고, 이번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충남아산은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미 경남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승재, 최규백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으며 올 시즌 4골 1도움으로 충남아산FC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인균을 비롯해 마테우스, 알렉산드로 등이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 승부 예측

경남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었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무너졌던 공수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안양전 승리로 기세를 타고 있고, 경기 감각이 떨어진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협, 윤주태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대기하고 있는 경남이 한 점차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아주 근소한 차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언더와 핸무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