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유로 2020을 앞둔 프랑스와 웨일스입니다. 프랑스는 지난 유로 2016 준우승, 그리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이번 유로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있고요. 프랑스의 현재 FIFA 랭킹은 2위로 벨기에와 브라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로 2020에선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속했습니다. 유로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전차군단’ 독일, 그리고 헝가리가 같은 조입니다.

프랑스는 독일과 헝가리를 오가며 조별 라운드를 치르게 됩니다. 우선 웨일스와 맞대결은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집니다. 6월 A매치 기간 중 프랑스는 웨일스와 불가리아를 만나며, 이번이 6월 첫 A매치입니다. 유로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을 확정한 프랑스는 올해 치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2승 1무를 거뒀습니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앙투안 그리에즈만·카림 벤제마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하고,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의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라이언 긱스 감독이 물러난 후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유로 2020 역시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웨일스는 유로 2020 조별 라운드 A조에 속해 있는데요, 터키·이탈리아·스위스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웨일스는 올해 벨기에와 월드컵 예선에서 패했고, 멕시코와 친선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체코와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했고요. 실력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냈기 때문에 기대를 모읍니다. 웨일스에는 베일을 비롯해 유벤투스의 아론 램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제임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여럿 포함돼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맞대결 전적은 그리 많지 않은 프랑스와 웨일스입니다. 총 다섯 번의 만남을 가졌고, 최근에는 2017년에 친선 경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3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고요. 4년 전 맞대결에선 프랑스가 그리에즈만과 올리비에 지루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웨일스는 베일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고요.

▲ 총평

1군과 로테이션 자원까지 활용하면 거의 두 개의 팀을 만들 수 있는 프랑스입니다.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모든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웨일스는 그에 비하면 전력에서 열세입니다. 선수단 전원이 스타플레이어에 정상급 선수인 프랑스와는 차이가 있죠. 프랑스는 다음 불가리아와 평가전에서는 약간의 실험을 가할 것으로 보이며, 홈에서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