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오전 2시(한국 시각) UAE 사르자의 사르자 스타디움에서 중국 축구대표팀과 몰디브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이 열립니다. 5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에 있는 중국과 155위에 있는 몰디브의 맞대결입니다.

두 팀은 월드컵 2차 예선 A조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은 6경기를 치르며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1위 시리아는 7전 전승으로 승점 21점입니다. 중국 바로 아래에 있는 3위 필리핀은 승점 7점, 4위 몰디브는 승점 6점, 꼴찌 괌은 승점 0점입니다.

중국과 몰디브는 지난 2019년 9월에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중국은 몰디브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당시 우쉬, 우레이, 양슈가 각각 1골씩 넣었고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엘케손이 멀티골을 넣어 크게 승리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기록 중입니다. 2019년 겨울에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에 치른 괌전 7-0 대승, 최근에 치른 필리핀전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3경기에서 11득점 0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득실차에서 +20을 기록 중입니다.

몰디브는 객관적인 전력 분석에서 아시아 최약체로 분류됩니다. 아프카니스탄(149위), 홍콩(144위), 대만(141위), 미얀마(139위)보다 FIFA 랭킹이 낮습니다. 게다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뒀습니다. 그나마 1승은 괌 상대로 거둔 3-1 승리입니다. 그 외에는 시리아전 0-4 패, 필리핀전 1-2 패, 시리아전 1-2 패, 중국전 0-5 패배를 당했습니다.

#승부예측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의 압승이 기대됩니다. 중국은 브라질 태생 공격수 엘케손과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고 있는 우레이에게 공격을 맡길 전망입니다. 이들 외에 알란 더글라스도 교체 자원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알란은 지난 괌전에서 2골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예선 6경기에서 14실점을 허용한 몰디브는 이번 중국전에서 또 한 번 대량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