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브루클린의 리드. 6차전은 브루클린이 승리한다면 동부 파이널에 진출한다. 직전 경기 어빙이 Out된 대신 제임스 하든이 복귀.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으나 듀란트 옆에서 힘을 보탰다. 직전 간단한 리뷰를 해보자면 '듀란트' 이 세글자로 모든게 정리되지 않을까?

5차전 한 때 20점 가까이 앞서던 밀워키가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데토쿤보가 34득점의 활약, 미들턴도 힘을 보탰지만 결국 듀란트를 막지 못했다. 사실상 게임을 지배한 듀란트는 49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율은 무려 70%에 달했다. 터커가 눈을 찔러 부상을 당했음에도 슛을 던지면 거의 다들어가는 수준. 한 마디로 게임을 완벽하게 지배했던 모습이다.

다만 48분이라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하루 휴식 후 경기. 체력이 100% 회복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이 날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제임스 하든은 공격보단 수비에서 힘을 보탰는데 이 날은 듀란트의 공격 부담을 덜어줘야한다. 조 해리스의 슛 난조 속에서도 제프 그린이 3점 7개나 넣어준 부분도 5차전 승리의 요인. 밀워키는 개인적으로 포르티스 중용을 안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

이 날도 브루클린은 어빙 결장. 밀워키는 엘리미네이션 상황이기에 조금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선 2번의 홈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둔만큼 어떻게든 7차전까지 끌고가야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팀내 1,2 옵션의 컨디션이 좋다는 점. 홈 이점을 앞세워 이 날도 승리할 가능성은 좀 높아보인다. 다만 승패 배팅과 핸디캡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5.5 핸디캡 승이 좀 더 끌린다 해야할까?

그만큼 듀란트의 무시무시한 활약은 경기 결과 자체를 바꿀 힘이 있다. 알고도 못막는 수준이기에 이 날도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보고 싶다. 접전 승부가 예상되며 그렇다면 핸디캡 접근이 더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