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가시와 레이솔은 J리그에서 18경기 4승 2무 12패로 리그 18위(승점14)이고 우라와 레즈는 18경기 8승 4무 6패로 9위(승점28)입니다.

먼저 가시와는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4월 11일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3연승을 달렸지만 다시 7경기(1무 6패)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최근 비셀 고베(1-2패), 콘사도레 삿포로(1-2패), 산프레체 히로시마(0-1패)에 무릎을 꿇으며 연패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가시와는 3연승 전까지 1승 1무 6패로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만약 히로시마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다시 한번 부진이 길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가시와는 리그 최소 득점 공동 5위(15득점)입니다. 경기당 평균 한 골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맞선 우라와도 최근 분위기가 저조합니다. 3연승을 달리다 최근 3경기(2무 1패)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리그 9위. 1위인 가와사키 프론텔레보다 3경기 덜 치르기는 했지만 승점 차는 어느새 27점입니다.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3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 동안의 흐름을 보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우라와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우라와도 최근 분위기가 저조하기는 하지만 가시와의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가시와는 18경기 25실점, 우라와는 18경기 22실점으로 수비는 비슷해 보이지만 공격에서 좀 더 우세한 우라와가 가시와를 꺾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