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7월 2일 ACL 대구 FC VS 베이징 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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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02:23:31
▲ 홈 & 원정팀 분석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I조에 속한 대구 FC와 베이징 궈안의 맞대결입니다. 이제 조별 라운드 절반을 치르게 되는데요, 대구는 1승 1패로 조 2위, 베이징 궈안은 1무 1패로 조 3위에 위취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는데요,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나 2-3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차전 1승은 필리핀의 유나이티드 시티를 상대로 거둔 것으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 안용우, 박한빈, 정치인의 득점에 힘입어 7-0 대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용우는 후반 17분과 27분에 멀티 골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리그에서 하던 대로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있는 대구입니다. 그 덕분인지 두 경기에서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세징야가 연속 골을 터트렸고 수비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조 1위 또는 2위 굳히기에 나설 차례입니다. 조별 라운드 4차전 상대 역시 베이징 궈안이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제대로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징 궈안을 비롯한 중국 슈퍼리그 소속 클럽들은 이번 대회에 1.5군, 또는 2군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국 리그를 격리된 공간에서 치르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는 것이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호주 클럽들은 아예 대회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에서는 K리그와 J리그 팀들의 우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입니다.
어쨌든 평소 같았더라면 조 수위를 다퉜을 베이징 궈안이지만, 주전 선수들을 모두 참가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베이징 궈안은 1무 1패로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는 최약체인 필리핀의 유나이티드 시티를 상대로도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0-7로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습니다. 1득점 8실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이징 궈안입니다.
▲ 총평
아무래도 조 선두 싸움은 대구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몫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베이징 궈안과 유나이티드 시티는 참가에 의의를 둬야 할 정도로 고전하고 있고요. 지난 경기를 통해 확인했듯 대구는 엄청난 공격력으로 유나이티드 시티를 무너트렸습니다. 베이징 궈안전 역시 대구의 완승이 예상되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비해 일부 로테이션을 시도할 확률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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