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18일 새벽에 펼쳐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그로이터퓌르트의 맞대결입니다. 4라운드까지 헤르타 베를린은 1승 3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시즌 개막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했었는데요, FC 쾰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고, 최근 보훔과 맞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훔전에서는 수아트 세르다르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세르다르는 이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헤르타 베르린은 아직까지 무실점 경기가 없습니다. 네 경기에서 11골을 허용하며 분데스리가 최다 실점 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경기당 2골 이상을 내주고 있고, 바이에른 뮈넿ㄴ과 맞대결에서는 0-5 대패를 당하면서 수비 불안이 노출됐습니다. 최근 승리를 이끈 원인 중 하나는 포백에서 스리백으로의 전환이었는데, 헤르타 베를린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가동했고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로이터퓌르트는 개막 후 1무 3패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무승부도 한 번 밖에 없어 승점을 단 1점 밖에 쌓지 못했죠. 헤르타 베를린과 똑같이 11골을 내주고 있는데요, 네 경기 2득점으로 경기당 0.5골을 넣는 수준입니다. 그로이터퓌르트의 상대는 슈투트가르트, 빌레펠트, 마인츠05, 볼프스부르크였습니다. 이중 무승부를 기록한 건 빌레펠트와 2라운드였는데, 상대가 퇴장당하는 행운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그쳤습니다.

그로이터퓌르트는 매 경기 라인업을 변경하며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분데스리가에서 분데스리가로 승격해 올라온 팀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도 문제이지만, 그로이터퓌르트가 승점을 따기 위해서는 좀 더 결정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투톱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딕슨 아비아마와 주장 흐르고타가 분발해야 합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수비력이 대단히 떨어지는 양 팀의 맞대결입니다. 두 팀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헤르타 베를린은 그로이터퓌르트보다 네 배 넘는 클럽 시장가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하위권에 위치하면서도 홈 성적은 준수했던 헤르타 베를린이 안방에서 승점 1점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경기는 헤르타 베를린의 승리, 그리고 양 팀 모두 매 경기 많은 골을 내주고 있기에 다 득점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