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2:30 NBA 새크라멘토...뉴욕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뉴욕 닉스.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더 유타 재즈와의 홈 맞대결에서 110점이상 넣는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3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시즌 8승(15패)째를 따냈다. 성적에 비해 선수들의 이름값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고 라존 론도는 어시스트 1위답게 동료들에게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승 7패의 홈 성적 역시 시즌 승률을 훨씬 상회한다. 지난 시즌, 뉴욕을 상대로 2경기에서 각각 124점, 135점을 몰아 넣으면서 승리를 따냈는데 올 시즌에도 평균 105점을 넘게 기록하면서 적어도 공격에서는 큰 약점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주전으로 올라선 옴리 카스피의 공격력도 기대를 걸 만하다. 

이에 맞서는 뉴욕은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5-106으로 대패했다. 전반에 단 35점에 그치는 빈공이 아쉬웠다. 이후 곧바로 새크라멘토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일정을 소화한다. 이동 거리를 떠나 서부 원정 연전은 피로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카멜로 앤써니-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애런 아플라로로 이어지는 삼인방이 건재하지만 센터 및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열세는 뉴욕의 최대 약점이다. 주요 포지션 2개 지점에서 물이 새면서 뉴욕은 5할 승률 지키기에 급급하다. 빅맨 수비수의 부재도 아쉬운 대목. 커즌스를 막을 수 있는 매치업이 많지 않다. 로빈 로페즈의 경우,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공격력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벤치 멤버들의 생산력도 시즌 초반보단 확연히 떨어진다. 

홈 연전을 치르는 새크라멘토의 공격력이 뉴욕을 괴롭힐 것이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