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4: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10승5패 승점 30점을 기록중인 현대캐피탈과 9승6패 승점 27점을 기록중인 대한항공의 3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 8일(화)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25:23, 25:20, 25: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5일(토)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2(23:25, 25:23, 25:23, 22:25, 15:8) 승리를 기록했다. 11월 30일(월)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9:27, 25:17, 25:22)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속 승리 흐름 속에 3경기 승리 모두가 부상에서 복귀한 노재욱 세터의 합류 효과를 느낄수 있었던 경기내용 이였다. 볼에서 공이 나가는 속도가 이승원 세터 보다 빠른 노재욱 세터의 복귀로 현대캐피탈 스피드 배구의 장점이 부활했으며 제3 공격 옵션이 되는 박주형 선수의 점유율을 늘리면서 오레올-문성민- 박주형 삼각 편대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왼쪽 엄지발가락 아래쪽으로 뼈가 솟아나온 부상을 당한 오레올 선수가 100% 컨디션은 아니였지만 강타와 연타를 효과적으로 섞어서 사용하며 21득점 66.7%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확인시켜준 경기.

대한항공은 직전경기 7일(월) 원정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3-1(26:24, 21:25, 25:17, 26:2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일(수)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0-3(17:25, 19:25, 19: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속 되던 0-3 패전에서 벗어나 산체스 부상 이후 2승3패의 선방을 해낸 상황.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통해서 세팅 된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내며 토종 선수들만의 힘으로 대어를 잡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또한, 주전 세터 한선수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상황에서 황승빈 세터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고 김학민, 신영수는 43득점을 합작하는 가운데 두선수 모두 53% 이상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삼성화재 블로킹 라인을 혼란에 빠트렸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28·205㎝)가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라이트 공격수 출신 파벨 모로즈 선수는 현재 러시아 배구 1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라이트로 활약하고 있던 자원. 러시아 배구 1부리그에서 2011-2012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는 각각 득점 부문 4위, 3위에 올랐지만 2015~2016 시즌 기록은 다소 떨어지는 리듬이였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개인적인 판단이 되겠지만 우리카드 군다스 선수와 비슷한 레벨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현재 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되는 그로저와 시몬도 새로운 공인구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공을 때려야 하는 V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파벨 모로즈 선수라고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캐피탈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