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1:00 NBA 덴버...LA레이커스

 

 

 

 

 

 

 

 

 

 

 덴버 너게츠와 LA 레이커스의 맞대결이 펩시 센터에서 열린다. 덴버는 2연패에 빠지기 전까지 6경기에서 5승을 따냈다. 직전경기였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125-130으로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홈 성적은 5승 8패. 엠마뉴엘 무디아이에 이어 1옵션인 다닐로 갈리날리가 부상 악재를 맞고 말았다. 발목을 다친 갈리날리의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무디아이를 대신해 주전 1번으로 나서고 있는 자미어 넬슨의 활약이 나쁘지 않은 데다 강력한 식스맨 상 후보인 윌 바튼은 지난 경기에서 32점 10리바운드로 제대로 폭발했다. 조프리 라번, 니콜라 요키치가 지키는 골밑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2연패 전 상승세를 타는 동안 공격력도 큰 폭으로 좋아졌다. 

레이커스는 20일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갖고 덴버 원정을 떠나왔다. 한 경기에 결장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 경기에 복귀할 예정. 부상자가 많은 덴버와 달리, 레이커스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자신감이 떨어졌던 신인 가드, 디앤젤로 러셀의 최근 활약도 나쁘지 않은 상황. 문제는 원정 성적이다. 원정에서 고작 2승 16패에 그치고 있다. 줄리어스 랜들, 로이 히버트 등 빅맨들이 단순한 플레이에 그쳐 있는 데다 바이런 스캇 감독은 무능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올 시즌 덴버에 11점 차로 대패했던 레이커스는 덴버 전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덴버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일정의 이점을 활용할 만한 전력은 전혀 되지 않는다. 코비부터 시작해 닉 영, 루 윌리엄스 등 2번 자원이 차고 넘치는데 반해 정통 1번은 부족한 상황이다. 

덴버가 2연속 홈경기를 치른다. 갈리날리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상대는 최약체 레이커스다. 덴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