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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월 29일 EPL 토트넘 vs 리버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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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8 15:35:48
#팀 상황&최근 흐름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동안 패배가 없습니다. 풀럼, 울버햄튼 등과 비기면서 답답한 축구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리즈, 셰필드를 상대로 3득점을 올리며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최근 4경기 동안 3실점 밖에 내주지 않으며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느껴지고 케인과 손흥민 공격 듀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리버풀은 최근 몇 년간 오지 않았던 최악의 흐름입니다. 리그 5경기 동안 3무 2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실점은 3점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좋았던 공격진이 갑자기 삐그덕 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골 결정력입니다. 리그 4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입니다. 그래도 FA컵에서 맨유를 상대로 살라가 2골을 넣었기에 다시 골감각을 조금은 회복한 듯 합니다. 지난 번리전에서는 68경기 만에 안필드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토트넘 원정까지 내주면 연패 흐름이기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선수&부상자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케인과 손흥민을 꼽을 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은돔벨레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격을 책임지지는 않지만 케인이 내려오는 전술이 어느정도 간파 당한 상황에서 은돔벨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요한 임무를 해내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탈압박은 물론 창의적인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FA컵에서도 교체로 나와 두 골을 넣으며 팀의 16강행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에 부상자는 알리, 레길론, 로 셀소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합니다.
리버풀의 경우 최근 그나마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역시 파비뉴입니다. 반 다이크가 없는 상황에서도 센터백 적응을 완료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리버풀이 크게 수비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 점도 파비뉴의 존재 때문입니다. 오히려 알렉산더 아놀드가 위치한 오른쪽 수비가 흔들리고 있고 파비뉴가 지키는 왼쪽은 견고합니다. 현재 리버풀에는 케이타, 조 고메스, 반 다이크, 디오고 조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합니다.
#승부 예측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버풀이 최근 득점 부재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FA컵을 통해 막힌 혈은 뚫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 정도는 넣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토트넘의 역습은 여전히 매섭습니다. 반 다이크가 없는 수비진의 뒷공간을 손흥민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놀드의 수비력이 불안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침투는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두 팀 모두 한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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