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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펼쳐지는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입니다. 헤르타 베를린은 19라운드를 마친 후 15위에 자리하며 강등권에 근접해 있는데요, 16위 강등권에 속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승점이 같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15라운드에선 강등권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 0-1로 패했고,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는 쾰른과는 0-0 무승부를 거두는 등 부진한 1월을 보냈습니다. 1월 한 달간 1승 1무 4패를 기록한 헤르타 베를린입니다.

홈에서는 2승 2무 5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홈에서 얻은 승점만 따지면 아래에서 네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선 연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 경기당 1.3골 정도를 넣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은 가끔씩 득점력이 폭발할 때가 있는데, 지난 10월 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3라운드가 그런 경기였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3-4로 패했는데요, 후반 45분 나온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 득점만 아니었더라면 무승부도 가능했던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부동의 1위입니다. 14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57골을 폭발했는데요, 18라운드 샬케 04 원정과 19라운드 호펜하임전 홈경기에서 각각 네 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평균 득점은 딱 3골이며,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그중 24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기여도를 보여줍니다.

원정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죠. 바이에른 뮌헨은 10번의 리그 원정에서 7승 1무 2패, 23득점 1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홈에서보다는 결과가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원정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모은 팀입니다. 경기당 2골 이상을 터트리는 공격력도 여전하고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는 역대 43승 21무 11패를 기록했습니다.

▲ 체크 포인트

두 명의 주축 선수가 코로나19로 빠진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두 미드필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인데요, 하비 마르티네스는 코로나19 감염 후 이제 훈련에 막 복귀했고, 레온 고레츠카는 2월 중순이 돼야 복귀가 가능합니다. 또 서브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발목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결장이 예상됩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겠지만, 만일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에선 센터백 데드릭 보야타가 발목 부상으로 2월 말까지 결장 예정이며, 5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존 코르도바 역시 근육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비교해 더 핵심 전력이 빠진 헤르타 베를린입니다.

▲ 총평

아무래도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행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리그 4연승을 달리는 동안 11득점 2실점으로 페이스도 좋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총 7골,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선 각각 4골이 터졌습니다. 이번에도 늘 그랬듯 많은 골이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