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2 개막전입니다. 안산 그리너스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7경기 7승 7무 13패로 리그 7위(승점28)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안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인재를 서울 이랜드로 보내는 등 다소 전력 이탈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펠리팡, 사드, 발레아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을 정리하고 두아르테, 이와세, 산티아고 등 새로운 선수들로 채웠습니다. 또한 동남아 쿼터를 활용해 아스나위를 데려왔습니다. 다만 아스나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전부터 활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발생했던 안산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올 시즌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맞선 김천 상무는 올 시즌 김천이라는 새로운 연고지에서 출발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상주 상무였으며 K리그1에서 27경기 13승 5무 9패로 리그 4위(승점44)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김천 상무는 군팀 답게 국방의 의무를 져야하는 선수들이 입대합니다. 국가대표팀까지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전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개막전에서는 볼 수 없지만 정승현, 구성윤, 조규성, 연제운, 서진수, 연제운 등이 입대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없더라도 문선민, 오세훈, 김보섭, 정재희, 안태현, 박용우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김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안산이 홈이점을 등에 업고 있기는 하지만 김천의 전력이 워낙 강합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도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할 만큼 강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안산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천은 수비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안산이 김륜도와 함께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 쪽에 선발로 나설 수 있지만 안산은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8득점으로 최소 득점팀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