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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전하나시티즌과 포르투갈 출신 페레즈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힌 부산아이파크의 맞대결입니다. 대전은 앞서 열린 2021시즌 1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 기운을 이어받아 홈개막전에서도 승리를 노리는 대전입니다.

대전이 확 달라졌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 이현식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습니다. 수비에는 김민덕, 이호인, 임덕근을 데려왔습니다. 기존 멤버들도 대거 지켰습니다. 공격에는 브라질 출신 바이오, 에디뉴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측면 수비수 서영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동준이 수비진을 구축합니다. 한층 조직력이 강화된 대전은 올 시즌 유력한 승격 후보입니다.

부산은 지난해 K리그1에서 꼴찌 성적을 거둬 K리그2로 강등됐습니다. 2부로 떨어지자마자 에이스 이동준이 울산현대로 이적했습니다. 또한 공격수 이정협은 경남FC로 이적, 수비수 윤석영은 강원FC로 돌아갔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떠난 자리는 안병준, 박정인, 이상헌, 발렌티노스 등으로 채웠으나 여전히 부족한 모습입니다.

부산은 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0-3으로 패했습니다. 큰 기대를 모은 안병준과 박정인은 아직 부산 축구에 녹아들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부산 입장에서는 이번 대전 원정이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승부예측

홈팀 대전이 리그 2연승을 달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전은 지난해 플레이메이커가 없어 공격 전개가 답답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진현과 이현식이 가세해 답답함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1라운드에서 이들의 진가가 발휘됐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도 부산 상대로 가벼운 승리를 따내리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