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 1승 2패.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포틀랜드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 날 C.J 맥컬럼이 복귀할 예정. 출전 시간에 제한을 둔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거라 봅니다. 평균 26.7득점에 3점 성공률도 44%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중이었고 무엇보다 릴라드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선수이니깐요.

그동안 경험치를 쌓았던 게트쥬가 벤치로 이동하면서 벤치 구간도 생산성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뉴올리언즈는 제 기준에선 예상하기가 어려운 팀. 미네소타에게 패배하고 클리퍼스에게 완승을 거두는 계산이 안서는 팀입니다. 후반기 24.7득점, FG 69%. 자이언의 폭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잉그램과 볼의 슛감이 직전처럼만 유지된다면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다시 에르난고메즈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고 헤이즈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데 이 부분도 벤치 구간에서 꽤 도움이 되고 있네요. 레딕이 이 날도 부상으로 못나온다고 하는데 루이스와 NAW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이 경기 배당이 말해주듯 꽤 난이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약점이 많고 공격의 페이스도 빠르고 외곽이 한 번 터지면 종잡을 수 없는 팀들이죠. 후반기 포틀랜드의 외곽 성공률 36%. 뉴올도 직전처럼만 외곽이 터져주면 이 날 꽤 재밌는 대결이 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포틀랜드 승으로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화력전으로 흐른다면 서로 팽팽한 대결이 예상이 되고 4쿼터는 결국 '데임 타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 직전 맞대결에서도 릴라드의 존재감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맥컬럼의 복귀로 어느정도 체력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포틀랜드 승은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