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9일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알 바야돌리드의 라 리가 34라운드입니다. 홈팀 아틀레틱 빌바오는 현재 라 리가 10위에 랭크됐는데요, 10승 11무 11패로 승점 41점을 기록 중입니다. 시즌 종료까지 다섯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는 차곡차곡 승점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는 1승 5무로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직전 경기가 하이라이트였는데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틀레틱 빌바오는 전반 9분과 후반 41분 득점했고, 몸을 던지는 수비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에서 8승 4무 4패를 거두고 있는 아틀레틱 빌바오는 최근 홈 일곱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포함해 헤타페, 발렌시아, 비야레알 등을 상대로 3승 4무를 기록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이기도 한데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두 줄 수비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원정팀 레알 바야돌리드는 강등권으로 18위에 랭크됐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낮은 곳에 위치했었는데 위기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고, 5승 14무 13패를 기록 중입니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32경기에서 29골에 그쳤을 정도로 골 결정력이 좋지 못합니다. 경기당 한 골을 채 넣지 못했고, 43골을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엔 리그 여섯 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 중이며, 4득점 6실점을 했습니다.

레알 바야돌리드의 고민은 득점일 듯한데요, 원정에서는 평균 0.75골을 기록 중입니다. 원정 성적은 2승 8무 6패로, 최근 원정 일곱 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상자가 수두룩한 상대팀에 비해 부상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현재 무릎 부상을 당한 라울 카르네로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입니다.

▲ 체크 포인트

앞서 언급했듯 아틀레틱 빌바오에는 여러 부상자들이 존재합니다. 주전 우측 풀백 안데르 카파,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케르 무니아인, 좌측 풀백 유리 베르치체, 그리고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는 우나이 벤세도르 등이 결장 예정입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좌우 풀백의 부재로 수비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아틀레틱 빌바오입니다. 한편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된 바 있습니다.

▲ 총평

강등권부터 어느덧 증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아틀레틱 빌바오입니다. 시즌이 끝나가는 현 시점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부상자가 많아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원정팀 레알 바야돌리드의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합니다. 원정에서 성적은 시즌 내내 나빴고, 무엇보다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아틀레틱 빌바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