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월 29일 K리그1 FC 서울 VS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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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02:29:33
▲ 홈 & 원정팀 분석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서울이 수원에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었는데요, 지난해 9월 수원이 서울을 홈에서 3-1로 꺾으며 분위기는 다시 팽팽하게 형성됐습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서울이 2-1 승리를 거뒀는데, 다시 5월 들어서는 수원이 상승세를 타는 흐름입니다.
서울은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및 일정 연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일정을 다시 시작한 건 지난 23일 강원 FC 원정에서였는데요, 아쉽게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세 경기 연속 무승부에 리그 여덟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서울의 무승은 4월 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강원과 7라운드부터 4월 내내 리그 2무 5패를 기록했고, 5월엔 18라운드 강원전 한 경기를 소화한 게 전부입니다.
침체된 분위기를 미처 바꾸지 못한 서울인데요, 지난 경기에서 실점은 없었지만 상대에 PK까지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노출됐습니다. 또 박주영·나상호·조영욱이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교체돼 나가기도 했고요. 날카로운 한 방이 부족했던 서울입니다. 또 서브 자원이 마땅치 않아 교체 카드를 꺼내더라도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원정에 나서는 수원은 그야말로 상승세 그 자체입니다. 리그 일곱 경기 연속 무패, 그리고 주중 치른 FC 안양과 FA컵에서도 8강 진출을 이루며 굉장히 분위기가 좋습니다. 무패를 달리는 동안 수원은 전북 현대를 꺾었고, 울산 현대·대구 FC와 비기는 등 경쟁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수원의 강점은 공격과 수비,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호흡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여러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어 다양한 득점원이 나오고 있고, 후방 라인의 부주장 민상기와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김민우 등 베테랑, 그리고 매탄소년단으로 불리는 유스 출신의 U-22 젊은 선수들이 두루 활약을 펼치는 중입니다. 여기에 연이은 무패 행진으로 팀 분위기까지 최고를 달리는 수원입니다.
▲ 체크 포인트
아무래도 라이벌 매치의 무게감은 다른 경기에 비해 무거울 텐데요, 지난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선 양 팀이 1승 1무 1패를 거뒀습니다. 수원이 지난 몇 년 동안 서울에 열세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수원이 서울을 압도하고 있는 듯합니다. 서울의 이번 시즌 홈 성적은 2승 1무 3패이며, 수원의 원정 전적은 4승 3무 2패입니다.
▲ 총평
오랜 휴식 끝에 돌아와 아직 경기력이 100%까지 올라오지 않은 서울입니다. 수원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해오며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홈경기에서는 1점 차로 패했던 수원인데요, 이번에는 승리를 통해 최근 한 달 넘게 유지한 무패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원정팀 수원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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