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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H조 1위에 올라있습니다. 2승 1무로 2위 레바논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에 맞붙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조 2위에 있지만 역시 승점 차는 1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4경기 2승 2패로 승점 6점을 기록한 상황입니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당시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나상호, 정우영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레바논과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3월 한일전에서 0-3으로 완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2019년 11월 스리랑카를 2-0으로 잡은 뒤 A매치를 한 번도 갖지 못해 경기 감각이 우려됩니다.

전력도 역시 한국이 강합니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위해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여기에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송민규, 이기제, 정상빈, 강상우 등도 포함돼 최정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FC서울 소속 공격수 나상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북한전이 무효되면서 3위로 내려갔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펼져질 것으로 보이고, 밀집 수비 후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릴 것입니다. 북한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주장 아슬란무라트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한국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승부 예측

이번 경기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지난 경기도 잡았고, 홈에서 한일전 완패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동기부여도 있습니다. 손흥민, 황의조 등 아시아에서 최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투르크메니스탄을 못 뚫는 건 상상할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득점 승부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