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일본은 세르비아를 고베로 초청해 친선 경기(기린컵)를 치릅니다. 이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남은 키르기스스탄과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라운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유럽팀과 친선 경기는 현재 전력을 점검하고, 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경기입니다.

일본은 2021년 A매치 전 경기 승리를 거둘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상태입니다. 3월 25일 한국과 친선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몽골(14-0 승), 미얀마(10-0 승), 타지키스탄(4-1 승)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 치른 일본 U-24 대표팀과 이벤트 매치에서도 3-0으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위해 유럽 등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등 모든 전력을 소집한 상태인데요. 미나미노 타쿠미, 나가토모 유토 등 유명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원정팀은 세르비아입니다. FIFA 랭킹 28위인 일본보다 세 계단 위인 25위에 자리한 팀인데요, 이번 6월 UEFA 유로 2020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6월 A매치 기간 동안 친선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메이카와 지난 7일 일본 현지에서 기린컵 맞대결을 소화했는데, 이 경기에선 파르티잔 소속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골을 터트렸고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기린 챌린지컵에는 일본 A대표팀, 자메이카, 세르비아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자메이카와 맞대결이 바로 기린컵의 일부였고요. 올해 세르비아는 A매치 여섯 경기를 소화했는데, 2승 4무로 무패를 달리는 중입니다. 승리를 거둔 상대는 북아일랜드와 아제르바이잔이었습니다. 지난해에도 헝가리, 터키, 스코틀랜드, 러시아를 상대로 승점을 벌어들이며 좋은 흐름을 기록 중인 세르비아입니다. 세르비아 대표팀에는 18명의 선수가 소집됐으며, 전력은 1.5군에서 2군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체크 포인트

나름대로 100% 전력을 갖고 임하는 일본, 이벤트 매치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력만 차출한 세르비아입니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는 세르비아가 2승으로 우세하지만, 이번 대표팀 스쿼드를 보면 일본이 좀 더 우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일본의 최근 홈 A매치 전적은 10경기 7승 1무 2패입니다.

▲ 총평

최상의 전력을 꾸려 6월 A매치 기간을 보내고 있는 일본입니다. 세르비아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스쿼드를 구성했는데요, 두산 타디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니콜라 밀렌코비치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 A매치에 임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전력에서 앞서는 일본이 조금 더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일본 역시 일부 선수들은 휴식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