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최근 2연패 이후 템파베이에게 2연승, 다저스는 5연승을 거두고 있는중. 분위기가 뜨거운 양팀이 맞대결을 갖는다. 2019년 양팀은 내셔널 챔피언시리즈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고 당시 워싱턴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이 날 선발 패트릭 코빈 vs 토니 곤솔린. 코빈은 최근 1달간 ERA 3.82. 어느정도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았다. 예전같은 탈삼지 능력은 아니지만 볼넷과 삼진 비율이 비약적으로 나아졌고 피홈런도 소폭 감소했던 모습. 원래 클래스가 있던 투수라 앞으로가 좀 더 기대되는 투수다. 다저스 상대로는 애리조나 시절 많이 만나기도 했고 올시즌 한 번 만나 4.1이닝 6실점. 흔들렸던 기억이 있다.

곤솔린은 평균 90마일 중반대 + 스플리터가 주무기인 투수. 어깨 부상 복귀 이후 4경기에서 연속 1실점으로 꾸준히 버텨주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 많은 투구수를 소화하진 못하는중. 올시즌 최고 투구수가 82개다. 이 날도 70개 전후로 던질 것으로 보이고 다저스는 경기 중반부터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할 가능성이 있다.

전력 자체는 다저스의 우위. 특히 최근 타선의 페이스도 좋아 폭발적인 모습을 기대할만하다. 다만 워싱턴도 만만치 않다. 최근 한 달간 홈런 1위 슈와버를 중심으로 소토와 터너가 중심을 잡아주는중. 다만 직전 경기에서 소토는 햄스트링 통증 & 터너는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이 날 출전할 가능성은 있으나 라인업을 끝까지 체크해봐야한다.

그래도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 타선의 무게감부터 차이가 날뿐더러 워싱턴은 지금 마무리 핸드를 제외하면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중. 며칠 전에는 핵심 불펜 레이니도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투수 운영에서 다저스가 유리할법한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