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태국 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일본 J리그팀 감바 오사카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H조 3차전입니다. H조에는 감바 오사카, 전북 현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가 속해 있습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1승 1패를 거둬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북과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탬피니스와 조별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매 경기 득점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조 2위를 하지 못하면 16강 토너먼트로 향할 수 없습니다. 감바 오사카와 전북이라는 강적들이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됩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태국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 라운드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조에는 랏차부리처럼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도 있는데요, 어드밴티지를 얻지 못하면서 더욱 힘든 일정을 치르는 중입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세 명의 브라질 선수들과 한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브라질 공격수 빌과 펠리피 아모림이 활약하고, 수원 삼성 출신의 조지훈이 미드필더로 활동중입니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2020-2021시즌 타이 리그 1을 3위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한창 시즌 중인 감바 오사카입니다. J리그는 21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요, 감바 오사카의 현재 순위는 18위 강등권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인데, 그래도 15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리그 15경기 7득점 14실점으로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ACL을 치르면서는 두 경기 4득점으로 골을 제법 넣고 있습니다.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는 지난 조별 라운드 1, 2차전에서 세 골을 터트린 브라질 공격수 패트릭입니다. 네 명의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레안드로 페레이라도 한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밖에도 주장 미우라 겐타 등 다수의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리그 세 경기 무패, ACL 조별 라운드 1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감바 오사카입니다.

▲ 총평

객관적 전력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양 팀입니다. 전북과 감바 오사카가 얼추 비슷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전북이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던 것처럼 감바 오사카도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감바 오사카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