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직전 맨유와 무승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는데 박싱 데이 스케줄을 치르며 부상자들의 공백이 조금은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조금은 무뎌진 마네-피르미누-살라의 '마누라' 라인. 상대가 라인을 내리고 역습의 형태를 취하면 계속 고전하는 모양새 입니다. 상대 번리 또한 극단적으로 라인을 내려 5백을 가동하는 팀이기 때문에 1~2선 자원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현지에선 최근 부진한 바이날둠을 대신해 존스가 스타팅 명단에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롱 볼 + 카운터 어택에 집중하는 번리도 최근 2연패. 공격 작업의 디테일이 떨어지는 팀인데 그나마 게임 메이킹이 되는 제이 로드리게스가 없으니 공격이 더욱 처참해졌습니다. 다행히 직전 교체로 나왔고 이 날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겠네요. 브래디와 맥닐을 활요한 날카로운 측면 플레이도 살아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강등권에서 경쟁중이나 브라이턴HA , 풀럼 이런 팀들처럼 의외로 경기력은 좋다는 평가를 받고있기에 이 날 이변의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배당이 말해주듯 리버풀의 승리를 의심하긴 어렵습니다. 최근 3시즌째 리버풀이 홈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중이고 창끝이 무딘 번리의 현 상황이면 이변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 매치 데이터를 봐도 최근 7경기 맞대결에서 번리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창 끝은 무뎌져 있으나 티아고를 중심으로 경기는 잘 풀어가고 있고 향후 스케줄 난이도가 토트넘 원정 & 웨스트햄 원정.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날 어떻게든 승리를 기록해야할 타이밍이라 봅니다. 리버풀 승을 Pick. 다만 큰 점수차로 이기길 기대하긴 어려울거란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