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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정반대인 두 팀이 만났습니다. 홈팀 웨스트로미치앨비언(WBA)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경기 2승 5무 12패로 리그 19위(승점11)이고 맨체스터 시티는 18경기 11승 5무 2패로 2위(승점38)입니다.

먼저 WBA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챔피언십에서 46경기 77득점 45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3위에 오르며 공수 전반에 걸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그 반환점이 돈 가운데 강등권인 19위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리그에서 15득점 43실점으로 최소 득점 3위, 최다 실점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상황과 정반대로 공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입니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6연승을 포함해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8경기 3승 3무 2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완벽히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무패를 기록 중인 10경기에서 단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등이 중심이 된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WBA과 반대로 리그에서 단 13실점 만을 허용하면서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렇다고 공격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18경기에서 31골을 폭발시켰습니다.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지만 팀 내 리그 득점 1위 일카이 귄도간(5골)을 포함해 다양한 득점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장 예상 명단

WBA : 그레디 디아냐, 카를렌 그랜드, 코너 타운젠트

맨체스터 시티 : 케빈 더 브라위너, 나단 아케, 세르히오 아구에로

# 승부 예측 

원정팀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특히 맨시티는 WBA를 상대로 리그에서 원정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팀을 상대로 역대 최다 원정 연승 기록입니다. 물론 이 기록은 WBA가 2017-18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서 잠시 멈춰진 상태입니다. 맨시티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7년 10월 이후 다시 한번 연승 기록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일카이 귄도간, 베르나르두 실바 등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즐비합니다. 다만 팀 내에 확실한 주포가 없기 때문에 4골 이상의 대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