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13일 펼쳐지는 슈투트가르트와 헤르타 베를린의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맞대결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20경기를 치른 후 10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6승 7무 7패를 거둬 승점 25점을 적립했고, 9위 우니온 베를린과는 4점 차이가 납니다.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20경기 37골로 평균 1.85골을 넣었습니다. 공격수 실라스 와망기투카가 11골, 사샤 칼라이지치가 8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칼라이지치는 홈에서 5골을 넣어 활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2월 들어 치른 두 경기에선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슈투트가르트인데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DFB 포칼 16강전에선 1-2로 패했고,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0라운드 원정에선 2-5로 패했습니다. 좋지 못한 분위기에 더해 한 가지 걱정거리가 또 있는데, 바로 홈 성적입니다.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는 1승 5무 3패로 승리가 적은 편입니다. 1승 상대는 강등권의 마인츠 05였고, 전력이 비슷하거나 강한 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를린에 연고를 두고 있는 두 팀 중 하나인 헤르타 베를린은 15위로 강등권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우니온 베를린이 중위권을 달리는 것과는 상반된 입장인데요, 4승 5무 11패를 거두고 있지만 지난 리그 여섯 경기에서 1무 5패로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순위가 곤두박질쳤습니다. 12위 정도에 머무르던 때도 있었지만, 4연패의 흐름을 보이면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헤르타 베를린입니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은 단 2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주축 공격수 중 하나인 존 코르도바가 부상을 당해 두 경기를 결장한 뒤 2월 중순까지 출전이 불투명하고, 센터백 데드릭 보야타, 수비수 요르단 토루나리가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전력 누수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전력 공백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부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체크 포인트

슈투트가르트 역시 부상 이슈를 안고 있는데요, 곤살로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10월 맞대결을 치렀습니다. 당시에는 슈투트가르트가 2-0 승리를 거뒀는데, 공교롭게도 카스트로가 당시 한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도운 바 있습니다. 통산 전적은 26승 17무 26패로 양 팀이 동률을 이룹니다.

▲ 총평

홈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최근 4연패와 리그 원정 여섯 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3무 3패) 헤르타 베를린의 맞대결입니다. 언더, 혹은 무승부를 추천 드리고 싶은 경기인데요, 역대 통산 전적만큼이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