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서부 원정 스케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옵니다. 원정 6연전에서 3승 3패. 즈루 할러데이가 빠진 이후 팀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모습을 보인게 뼈아팠습니다. 수치 데이터를 살펴보니 할러데이 유무에 따른 수비 온오프 코트 마진이 -5.4. 그 공백을 수비가 약한 포브스가 대신하니 더 크게 느껴졌네요. 연패 과정에서도 팀 외곽 성공률은 38%로 나쁘지 않았기에 결국 '디펜스 안정'이 밀워키의 과제가 될 거 같네요. 이 날도 할러데이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토론토도 최근 연패에 빠졌습니다. 특히 직전 경기는 시아캄의 클러치 샷 실패가 아쉬웠는데 골스전 2번의 클러치 샷 실패 장면이 오버랩 되기도 했죠. 2월 기준 팀 외곽 시도 13위로 3점슛 시도를 꽤나 줄이고 있고 수비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는 팀. 스틸 개수와 상대 턴오버를 바탕으로한 득점 비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과연 토론토가 내일은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밀워키가 상대적으로 턴오버가 많은 팀은 아닙니다(2월 기준 최소 6위). 이 날도 아누노비와 와타나베 출전 유무는 불투명 하다는 소식.

저는 이 경기 '밀워키 승'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우선 서로 공격의 페이스가 빠른 편이고 이런 흐름이면 오히려 토론토보다 밀워키의 창 끝이 더 날카롭다는 생각. 그리고 올시즌까지 총 3시즌동안 밀워키가 4연패 이상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정보를 감안했을 때 밀워키 승은 배당 메리트가 제법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밀워키가 올시즌 댈러스 전 제외하면 홈에서 5할 승률 이하 팀 상대로 전부 10점차 이상의 승리. 이긴다면 저는 마핸까지도 극복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