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원정과 레이커스 원정에서 접전 승부 & 직전 밀워키 상대 승리. '리빌딩'중인 팀이라기엔 너무 인상적인 모습을 오클이 보여주는 중입니다. 심지어 에이스 SGA도 부상으로 못나오고 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주고 있는데 매경기마다 기대치 않던 선수들이 터지고 있습니다. 덴버와 밀워키 전에선 저스틴 잭슨 (평균 21득점) , 레이커스 전에선 윌리엄스와 디알로까지 지금 오클의 젊은 선수들은 겁없이 덤비고 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그리고 2월기준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전체 2위.

포틀랜드는 직전 댈러스 원정에서 릴라드의 빅샷으로 승리를 거뒀고 4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한 수비력은 공격으로 커버하는 컨셉이 통하고있고 릴라드뿐만 아니라 게트쥬, 멜로, 칸터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연승 기간동안 팀 외곽 성공률 41%. 이 날도 외곽 지원만 되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력상 포틀랜드가 유리한게 사실이나 최근 오클이 쉽게 물러나지 않는 끈끈함이라면 꽤 재밌는 경기가 될 거 같네요. 게다가 올시즌 오클라호마가 포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기억도 있습니다. 오클은 다시한 번 SGA가 결장. 포틀랜드는 후드와 자일스가 결장을 합니다. 자일스마저 없으면 포틀랜드의 정통 센터는 칸터 한 명뿐. 칸터가 없는 구간은 어쩔수없이 스몰 라인업을 운영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이 경기 오클라호마 +6.5 핸디캡 승이 메리트 있다는 생각입니다. 화력전에서 밀릴 수 있어도 우선 수비가 강한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돌트가 릴라드를 어떻게 수비할지도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