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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1차전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3:2 승리를 거뒀는데요. 세비야 원정길에서 다득점으로 승리를 챙긴만큼 돌문이 훨씬 유리해진 상황입니다. 당시 홀란드도 2골을 넣었고 모처럼 기회를 잡았던 다후드의 중거리 골도 인상적인 경기였죠.

최근 감독이 바뀐 이후 돌문이 강팀을 만나면 라인을 안올리고 카운터 어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직전 리그에서 뮌헨 상대로도 역습 하나만큼은 엄청났으니까요. 2차전은 돌문의 홈이고 한층 여유가있기 때문에 이 날도 비슷한 플랜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을까싶고 세비야는 어떻게든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릴 수 밖에 없을 거 같구요.

돌문에게 패배한 이후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연패. 이 기간동안 팀 득점이 단 3골에 불과합니다. 한창 페이스가 좋았던 엘-네시리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노장 데용이 2골을 넣고 있기에 이 날 선발로 나설 듯하고 최근 침체된 득점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네요.

돌문이 정배당을 받았는데 지금 산초와 게레이로가 부상으로 이 날 못나옵니다. 특히 산초의 폼이 미친 수준으로 좋다보니 이 공백은 꽤 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토르강 아자르가 이 공백을 커버하긴 힘들거 같고 로이스에게 산초만큼의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고 홀란드가 얼마나 고군분투 해주느냐가 관건일 거 같습니다.

세비야는 핵심 부상자가 없어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이 날 나올텐데 이 경기 꽤 난이도가 있다는 생각이네요. 동기부여 측면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 승무패 모두 나올 수 있는 그림이다.... 주축 몇 명 결장이 예상되는 돌문을 믿기엔 조금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대신 세비야가 극단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 돌문의 날카로운 카운터 어택을 감안하면 이 경기 Over 배팅은 제법 괜찮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