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3일 저녁 5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입니다. 지난 3~5라운드를 잘 치러낸 인천 전자랜드는 현재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6라운드 성적은 3승 4패로 다소 부진한데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정규 리그는 두 경기가 남았습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6라운드 5승 4패를 거두게 되며, 5라운드에 거둔 5승 4패와 같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홈에서는 14승 12패를 기록 중인 인천 전자랜드입니다. 최근 홈 4연전에선 2승 2패를 기록했고요. 1일 부산 KT전 홈경기에서는 99:85 승리를 거둔 후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요즘에는 기본 90득점을 보장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의 공격진인데요, 지난 경기 30득점을 폭발한 조나단 모트리와 25득점을 올린 전현우, 꾸준히 활약 중인 가드 김낙현이 전력에 큰 보탬이 되는 모습입니다.

원정팀 창원 LG는 창단 첫 최하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0개 팀 중에서 9위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현주엽 감독이 물러나고 조성원 감독이 올 시즌 새롭게 팀을 이끌고 있지만 성적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8일에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나섰는데, 전주 KCC에 73:82로 패하며 꼴찌가 됐습니다.

지난 홈 6연전에서 성적은 3승 3패입니다. 부산 KT, 고양 오리온, 원주 DB에 승리했지만, 안양 KGC, 서울 삼성, 전주 KCC에 패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창원 LG는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사실상 순위는 의미가 없어진 터라 동기부여도 사라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인천 전자랜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남아 있어 승리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18패, 승률 25%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총평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데요, 다섯 번의 만남에선 인천 전자랜드가 4승 1패로 우세했습니다. 최근 경기에선 인천 전자랜드가 14점 차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요. 득점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수비력에서 앞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홈에서 승리할 공산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