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프랑스 리그 1의 2020-2021시즌입니다. 3일 밤 8시, AS 모나코와 메스가 31라운드를 치릅니다.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홈팀 AS 모나코는 현재 리그 1 4위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를 9위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인데요, 이번 시즌 엄청난 공격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AS 모나코는 30경기에서 60골을 터트리며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 중입니다. 경기당 2골을 넣고 있고, 비삼 벤 예데르와 케빈 볼란트가 나란히 13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쌍끌이하고 있습니다.

AS 모나코의 강점은 공격에서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15번의 홈경기에서 9승 5무 1패를 거두면서 리그 전체에서 홈 성적이 가장 좋은 팀입니다. 15경기 32골 17실점으로 홈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고요. 홈에서 1패 밖에 없는 팀은 모나코가 유일합니다. 파리 생제르맹 조차도 10승 1무 4패로 여러 차례 패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스리백을 활용하며 전술적 변화까지 추구하고 있는 AS 모나코입니다.

원정팀 메스는 9위에 랭크됐습니다. 11승 9무 10패로 승점 42점을 쌓았는데요,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인 5위 스타드 렌과 차이는 6점 밖에 나지 않습니다. 아직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죠. 최근 흐름을 보면 다섯 경기 2승 1무 2패로 무난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위가 비슷하거나 낮은 앙제, 랭스 등에 승점 3점을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원정에선 6승 5무 4패로 리그 전체 7위에 해당하는 원정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 세 경기에선 2승 1무 무패를 기록 중이고요. 하지만 AS 모나코와 비교해 공격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30경기에서 36골을 터트렸고, 경기당 1득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실점은 모나코(38실점)보다 적은 32실점으로, 공격적인 스타일도 있지만 주로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플레이하는 특징이 보입니다.

▲ 체크 포인트

통산 전적에선 AS 모나코가 15승 5무 4패로 우세합니다. 하지만 지난 다섯 번의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AS 모나코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는 AS 모나코가 1-0 승리를 거뒀고요. 또한 이번 경기를 치르기 위해 프랑스 북쪽 끝에서 남쪽 끝으로 이동해야 하는 메스입니다. 원정팀에 핸디캡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총평

앞서 설명 드렸듯 AS 모나코의 홈 성적이 너무나 월등한 상황인데요, 이 경기에서도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메스와 달리, AS 모나코는 일부 선수가 이탈해있을 뿐 주요 전력은 그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홈팀 AS 모나코의 승리, 그리고 다 득점까지도 노려볼 만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