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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30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그라나다의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2점 차이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선두 탈환이 가능합니다. 동기부여가 대단히 높은 상황일 텐데요, 최근 헤타페와 비야레알을 연이어 꺾으며 리그 연승을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입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22승 5무 5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 리가에서 가장 많은 32경기 76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2골 이상을 터트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기도 합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리오넬 메시는 현재 25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도움도 9개나 됩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11골 6도움으로 그 뒤를 잇고 있고요. 사실상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홈 캄 노우에서는 11승 4무 1패로 거의 패배가 없습니다.

원정팀 그라나다는 8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2승 6무 14패를 거둬 승점 42점을 쌓았습니다. 라 리가에서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한 건 6위까지인데, 6위 레알 베티스와 승점 차이는 8점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최근 그라나다는 세비야를 만나 1-2로 패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에이바르 등 강등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미드필더 양헬 에레라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팀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에레라는 29경기에 출장해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수비 능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84㎝로 수비수들보다 큰 신장은 아니지만 제공권에도 강점을 보입니다. 한편 그라나다는 원정에서 3승 3무 10패를 기록 중인데요, 원정에선 평균 2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바르셀로나와 그라나다는 이번 시즌 벌써 두 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1월 리그 경기에서였는데요, 이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그라나다를 4-0으로 대파했습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지난 2월 초 성사된 코파 델 레이 경기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5-3 승리를 거뒀고, 이후 결승까지 올라 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바르셀로나가 14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총평

동기부여가 너무나도 강한 바르셀로나입니다.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안방에서는 패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우세한 쪽은 바르셀로나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없어 충분히 체력적으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