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했습니다. 직전 우드러프 에이스가 등판 경기에서도 완봉패를 당했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클거구요. 복귀한 옐리치는 1경기만에 다시 등부상이 도졌고 케인도 복귀는 했는데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죠. 5월 기준으로 Wrc+ 말린스 100 , 밀워키 108. 대신 말린스는 마르테 제외하면 부상자들 복귀했고 밀워키보단 기대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이 날 선발 로저스 vs 수터. 로저스는 현재 기준으로 War 17위. 한 달동안 리그 탑급 투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좌완 파이어볼러가 제구까지되니 타자들이 알고도 못치는 상황이죠. 볼질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전형적인 홈보이 성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말린스 파크에서 등판하는 로저스는 분명 믿을만하다고 봐요.

밀워키는 브렌트 수터가 등판을 한다. 한 마디로 이 날 '불펜 데이' 입니다. 이틀 전에 투구를 했기 때문에 길어봐야 2이닝 정도 던질거고 뒤를 이어 불펜 투수들 줄줄이 나오겠죠? 직전 우드러프와 페르도모 2명의 투수로만 경기를 끝냈고 지금 윌리엄스 헤이더 라스문센 핵심 불펜들이 장기 휴업중이라 내일은 빠르면 6회부터라도 나올 거 같습니다.

이 경기 우선 눈에 들어오는건 저득점이다. 홈에서 로저스의 투구와 밀워키의 불펜진과 필승조의 높은 투입 가능성, 양팀 방망이 페이스 고려하면 말이죠. 근데 기준점을 보니 6.5다. 하...이러면 고민을 좀 해봐야될 거 같네요. 밀워키의 불펜이 승리 기여도 기준 리그 9위 나름 평균 이상은 되고 이 날은 핵심 불펜 아낄 전혀 없죠.

말린스도 핵심 불펜들의 연투는 가능한 상황이고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봤을 때 제가 내린 결론은 밀워키가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즉 +1.5 핸디캡 승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연패를 끊어야하는 동기 부여도 있고 말린스 방망이도 시덥지는 않아서 이기더라도 크게이길 거 같진 않네요. 그래서 안전하게 플핸으로만 픽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