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월 26일 FA컵 김천상무 vs 성남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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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11:43:35
김천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상주 상무’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누빈 팀입니다. 부득이하게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K리그2로 내려갔습니다. 당초 K리그2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공격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문선민이 부상으로 쉬고 있고, 오현규, 조규성 등의 득점포가 초반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조규성이 골맛을 보며 올림픽대표팀까지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원정팀 성남은 최근 여러 변수를 맞았습니다. FC 서울 원정 경기를 치른 직후에 서울 수비수 황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성남도 경기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따라서 다른 팀들은 17~18경기씩 치를 때 성남과 서울은 14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순위 10위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성남은 지난 22일 약 3주 만에 나선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3분 제르소의 중거리슛 한 방에 무너지는가 싶더니 전반 26분에 상대 자책골로 따라잡았습니다. 이후 주민규에게 실점을 내줬고, 2분 뒤에 뮬리치의 중거리슛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오랜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중위권 추격을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라마단 기간이 종료됐다는 것입니다. 성남 주축 공격수 뮬리치와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 모두 이슬람 신자입니다. 이들은 라마단 기간 중에 물도 마시지 않을뿐더러 음식도 섭취하지 않아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이 기간 동안 성남의 경기력과 성적도 기대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라마단 기간에 경기가 연기되었고, 라마단이 끝난 뒤에는 뮬리치가 득점포를 신고해 제 능력을 뽐냈습니다.
#승부예측
본의 아니게 긴 휴식기를 맞은 성남이 김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리라 전망합니다. 성남은 뮬리치 외에도 부쉬, 박용지, 홍시후, 이중민 등 공격 자원이 여유롭습니다. 체력은 모두 충전됐고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됩니다. 다행히 제주전에서 이들 대부분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감각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반면 김천은 최근 FC 안양, 대전하나 시티즌, 부천 FC전에서 3연속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3경기에서 넣은 골은 단 1골입니다. 성남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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