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스웨덴 솔나의 프렌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친선 A매치가 열립니다. 홈팀 스웨덴은 4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에 있습니다. 웨일스(17위), 폴란드(21위) 수준입니다. 원정팀 핀란드는 54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이슬란드(52위), 보스니아(55위)와 비슷합니다.

두 팀 모두 유로 2020 본선에 올랐습니다. 유로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는 셈입니다. 스웨덴은 스페인,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습니다. 조 1위는 스페인이 유력하고 스웨덴은 폴란드와 함꼐 2위 싸움을 할 전망압니다. 핀란드는 덴마크,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D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 1위 자리는 벨기에가 가장 유력하며 핀란드는 조 꼴찌에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웨덴은 올해 치른 세 차례 A매치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3월에 치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지아를 1-0으로 꺾었고, 곧이어 코소보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4월 초에 열린 에스토니아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해 상승세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유로 엔트리 등록을 앞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부상을 당해 공격진 무게감이 낮아졌습니다.

반대로 핀란드는 올해 맞이한 세 차례 A매치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보스니아와 2-2로 비겼고, 우크라이나 원정에서도 1-1로 비겼습니다. 4월 초에 스위스 원정을 떠났는데 이 경기에서는 2-3으로 패배했습니다. 지난해 기록까지 포함하면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승부예측

홈팀 스웨덴이 무난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스웨덴은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9골을 넣었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마르쿠스 베리, 알렉산더 이삭, 로빈 콰이손, 요르단 라르손 등 공격진이 언제든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2선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에밀 포스트베리, 세바스티안 라르손도 득점력이 좋은 미드필더입니다. 스웨덴이 홈 이점을 살려 다득점 승리를 따내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