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의 친선 A매치가 열립니다. 5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포르투갈은 5위, 이스라엘은 85위에 있습니다. 객관적인으로 비교할 때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한 팀입니다.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서 2연속 유로 우승에 도전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FIFA 랭킹 2위, 독일은 12위 헝가리는 37위에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습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헤나투 산체스, 디오고 조타, 안드레 실바가 공격진을 이끕니다. 3선은 세르지오 올리베이라가 지키며, 수비는 게레로, 페페, 조세 폰테, 넬송 세메두가 자리합니다. 골문은 베테랑 루이 파트리시우가 막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후벤 디아스, 칸셀루,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무티뉴, 후벤 네베스 등 초호화 멤버들이 엔트리에 발탁됐습니다.

최근 기세도 무섭습니다. 최근 스페인과의 친선 A매치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룩셈부르크전 3-1 승리, 세르비아전 2-2 무승부, 아제르바이잔전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전 0-1 패배 이후 A매치 5경기에서 3승 2무로 패배가 없습니다.

원정팀 이스라엘 역시 나쁘지 않은 흐름입니다. 지난 6일에 치른 친선 A매치 몬테네그로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4월에는 몰도바 원정에서 4-1로 이겼습니다. 3월에는 스코틀랜드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비록 상대팀들이 포르투갈보다 훨씬 약한 팀들이지만 3경기에서 패배가 없었기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격수 에란 자하비와 미드필더 마노르 솔로몬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예측

포르투갈의 다득점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포르투갈은 공격진은 빈틈이 없습니다. 호날두, 브루노, 베르나르두 실바, 안드레 실바 등이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타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수비진도 튼튼합니다. 베테랑 페페와 폰테 뒤를 이어 디아스, 칸셀루 등이 세대교체 멤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격은 다득점, 수비는 무실점이 예상됩니다. 다만 포르투갈은 이스라엘전 상대전적에서 2전 2무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점을 유념하더라도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의 압승을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