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피파 랭킹 20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북미의 강호입니다. 현재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 황금 세대가 대표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첼시에서 뛰는 풀리시치를 비롯해, 레이나(도르트문트), 데스트(바르셀로나), 맥케니(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고, 기량도 뛰어나 전력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최근 흐름도 좋은 미국입니다. 5경기 4승 1패를 거두며 스위스전 1-2 패배를 제외하고는 패배가 없습니다. 북중미아메리카 네이션스리그에서는 결승전에서 강호 멕시코를 3-2로 꺾었습니다. 레이나, 맥케니가 득점을 기록했고, 풀리시치가 연장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습니다. 3-4-3 포메이션을 사용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팀이며 특히 양 사이드에 있는 공격수들이 빠르고 기술이 좋습니다.

코스타리카는 피파 랭킹 46위에 위치한 팀입니다. 중미에서 저력있는 팀으로 최근 네이션스리그에서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멕시코와 무승부 끝에 연장 승부까지 갔고, 온두라스와는 2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선수단 전력은 크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10번 브라이언 루이스가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최전방의 캠벨, 윙어 릴, 마르티네스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비진은 칼보, 두아르테 라인이 지키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큰 신장은 아닙니다. 4-4-1-1 포메이션으로 두줄 수비 후 역습을 펼치는 형태의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지난 해 2월에 열린 맞대결에서는 역시 미국이 61%의 점유율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반면 슈팅 시도는 비슷해 코스타리카의 역습도 지켜볼만 합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신성들이 빠졌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는 코스타리카에 어려워보입니다.

#승부 예측 - 미국 승

미국의 전력이 코스타리카를 압도하고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우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코스타리카의 텐백을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입니다. 코스타리카도 실점률이 낮은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